벤처산업協ㆍIT기업聯 합쳐, 벤처협회 대통합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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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업계를 대표해 온 벤처산업협회(회장 백종진)와 한국IT기업연합회(회장 서승모)가 통합돼 내년 2월 말 '벤처산업협회'로 출범한다.
2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벤처산업협회는 지난 10일,한국IT기업연합회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을 결의하고 통합 일정 등 세부추진과제 이행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두 협회는 22일 오후 회장단 모임을 갖고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업계에서는 두 협회가 합쳐지면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등 다른 벤처협회들과의 연쇄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산업자원부(벤처산업협회)와 정보통신부(한국IT기업연합회)가 각각 맡아왔던 벤처지원 정책이 지식경제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흩어져 있는 벤처업계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다.
두 협회는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회 직원은 모두 승계하되 상근부회장은 1인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승모 한국IT기업연합회장은 "두 협회가 몇몇 사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통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회장단 모임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통합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진 벤처산업협회장도 "두 협회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통합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산업협회는 1995년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단체로 출발해 현재 2187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벤처업계 대표 단체이고,한국IT기업연합회는 1996년 IT분야 벤처기업 중심의 특화된 단체로 설립돼 1605개사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1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벤처산업협회는 지난 10일,한국IT기업연합회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을 결의하고 통합 일정 등 세부추진과제 이행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두 협회는 22일 오후 회장단 모임을 갖고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업계에서는 두 협회가 합쳐지면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등 다른 벤처협회들과의 연쇄 통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산업자원부(벤처산업협회)와 정보통신부(한국IT기업연합회)가 각각 맡아왔던 벤처지원 정책이 지식경제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흩어져 있는 벤처업계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한 것이다.
두 협회는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협회 직원은 모두 승계하되 상근부회장은 1인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서승모 한국IT기업연합회장은 "두 협회가 몇몇 사안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통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회장단 모임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통합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진 벤처산업협회장도 "두 협회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통합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산업협회는 1995년 벤처기업을 아우르는 단체로 출발해 현재 2187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는 벤처업계 대표 단체이고,한국IT기업연합회는 1996년 IT분야 벤처기업 중심의 특화된 단체로 설립돼 1605개사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