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여건 개선, 투자는 ‘미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새 정부의 규제완화와 지방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으로 기업들의 지방투자여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실제 투자로의 연결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800개 제조ㆍ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한 선호도와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62.8%가 최근 지방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충청권 투자를 선호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응답 기업들 중 단 12.5%만이 향후 1년 내에 투자계획이 있다고 밝혀 실제 투자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이 지방투자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투자여력이 없거나 경제여건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91%에 달했으며, 투자 확대를 위해‘세제지원 확대’와‘지역인프라 확충’,‘인센티브 확대’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침체되어 있는 지방경제가 활성화되려면 기업의 지방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수적”이라면서“이를 위해 기업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과 지속적인 지방투자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