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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 인터뷰] 이외수씨, 3년간 산에서 '얼음밥' 먹으며 문장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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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수씨는 원래 화가를 꿈꿨다. 하지만 대학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신춘문예에 투고했고,19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견습어린이들>로 등단했다. 별다른 공부도 없이 덜컥 당선된 데 대해 죄책감을 느낀 작가는 3년간 산에서 '얼음밥'을 먹으며 문장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 후 ≪훈장≫(1975),≪겨울나기≫(1980),≪장수하늘소≫(1981),≪칼≫(1982),≪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1985),≪말더듬이의 겨울수첩≫(1986),≪벽오금학도≫(1992),≪괴물≫(2002),≪장외인간≫(2005),≪하악하악≫(2008) 등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다.

    이씨는 2006년 20여년간 살았던 춘천시 교동 '격외선당'을 떠나 '감성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화천군이 전국의 문학인들과 문학지망생,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0만평 부지의 테마문학공원을 조성하면서 그의 거처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감성마을'은 감성이 살아나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씨가 붙인 이름이다. 마을을 가리키는 표지판에는 화살표 대신 새(鳥) 그림과 함께 '새가 바라보는 쪽으로 오시오'라는 말이 붙어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 교수로 있는 건축가 조병수씨가 두 달 동안 그의 생활을 살펴본 다음 디자인한 것이다. 방문객이 많다는 것을 고려해 밖에서는 안을 잘 들여다 볼 수 없지만 안에서는 사방을 둘러 볼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감성마을'에는 시석림(詩石林)도 조성 중이다. 바위에 글이나 그림을 새겨 넣은 '바위 숲'을 만드는 것으로 화천군은 시석에 새겨질 시인이나 작가들의 작품 선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씨에게 일임한 상태다. 그는 모두 999개의 시석을 제작해 '감성마을' 곳곳에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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