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양증권은 추세적 반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기매매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하강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했지만 기조적 하향세를 보일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국제유가(WTI)는 5.31달러 내린 배럴당 129.29달러에 장을 마쳤다.

여기에다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를 연준이 나서서 급한 불은 껐지만 차후 파생될 투자은행과 지방은행 등 금융권 신용등급 하향과 추가상각 등의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강도가 줄긴했지만 미국증시 상승과 유가하락에도 지속되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하는 기관의 행태를 볼때 반등이 좀 더 이어지더라도 추세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실적대비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