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반일 정서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증시에서는 관련주의 득실 따지기에 분주합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지난 2005년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내수시장 1위에 올라섰습니다. 당시 독도 문제로 불거진 반일 정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큰 수혜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27번 26-44) "삼성테크윈의 경우 반일 감정에 따른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보다는 최근 삼성전자와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더욱 중요합니다. 왜냐 하면 내수 시장의 전체 매출 기여도가 상당히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자동차주는 상황이 다릅니다. S)일본차 국내시장 3% 점유 3년전 미미했던 일본 자동차 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3%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S)중저가 대중차 비중 확대 특히 고급차 위주에서 캠리 등 중저가 대중차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어 3년전보다 일본 업체의 타격은 더 클 전망입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 (1분52초~12초) "당시의 충격을 지금의 충격과 어떻게 다르냐고 묻는다면 성질이 바꼈다는 거죠. 그때는 고급차 위주였고 지금은 중저가차들도 많이 들어왔으니까 감정을 따지면 단기적으로는 지금이 충격이 훨씬 더 클 수 있죠." 독도 문제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S)인터파크 독도 마케팅 호응 인터파크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은 독도 티셔츠를 제작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S)영상편집 이대수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