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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정보전자 비중 더 커진다-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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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강세와 2차전지 및 편광판의 수익성 증가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4만3000원(16일 종가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준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3%, 195.5%씩 증가한 3조7380억원과 481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견조한 수요에 따른 가격 강세 지속,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2차전지와 편광판 수익성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PVC(폴리염화비닐), 합성고무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전가가 꾸준히 지속됐고, 특히 부진을 지속했던 ABS(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의 수익성 회복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 부문의 경우 전방산업 호조 지속으로 2차전지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이 예상보다 미미했고, LCD 시황 호조로 편광판 단가인하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정보전자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기여도가 편광판 증설과 2차전지 정상 가동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차 전지는 다음달 오창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고, 증설을 포함해 생산능력(CAPA)이 약 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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