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매도가 28일째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마감시황 김치형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28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해 한때 1488.75를 기록 장중 최저점을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이 1500 이하로 지수가 내려간 이후 매수세를 키우며 낙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결국 1.93포인트 0.13% 하락한 1507.40으로 코스피 시장은 장을 마쳤는데요. 하지만 오늘 하루 장의 흐름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이른바 롤러코스트 장세였습니다. 오전 11시가 지나며 중국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코스피 지수도 하락세로 반전해 한때 1488p까지 내려갔다 오후 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주식을 팔았습니다. 4386억원이나 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며 장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그나마 기관이 오랜만에 2500억원의 매수다운 매수를 해줘 시장의 낙폭을 줄였습니다. 개인들도 165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크게 하락했고 건설주들도 약세였습니다.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9% 까지 하락했고, 대우건설과 GS건설도 7%와 4%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인 삼성전자 와 LG전자 1% 대 강세 마감했고 POSCO도 상승세로 장을 끝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오늘 약보합 마감입니다. 2.18포인트 0.42% 하락한 520.84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세를 보였는데요. 외국인은 200억 매도 우위를 지켰고 개인만이 307억원을 샀습니다. 삼성 이건희 전 그룹 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 결과에 대해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시장의 흐름을 돌려놓을 만큼의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조세포탈 혐의만 일부 인정되고 집행유예와 벌금정도로 그친데에 대해 안도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황 등에 따라 삼성그룹주들도 오늘 등락이 엇갈렸는데요. 삼성테크윈과 제일모직이 5%와 4%대의 강세 마감했고 삼성SDI와 삼성중공업 2%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정밀화학 1% 상승하며 장을 마친 대신 금융 관련주인 삼성화재는 보합으로 그리고 삼성증권은 1%대의 약세 마감했습니다. 이상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