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LG화학, 2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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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LCD 등 전자소재 부문의 호조와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업설명회(IR)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겠습니까?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자소재와 석유화학 부문의 호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늘었습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3조 7천380억원과 영업이익 4천814억원, 순이익 3천753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3%와 195%, 58.6%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3조 7천억원과 영업이익 4천800억원 수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LG화학은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석유화학 제품의 손익 증가와 LCD 등 전자재료 부문의 강세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석유화학부문은 상승 사이클 진입으로 ABS와 PVC사업의 손익이 증가했고, 합성고무와 옥소알콜 등의 강세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전자재료부문은 LCD수요 지속에 따른 편광판 판매가 늘었고, 오창공장 화재 여파로 우려했던 2차 전지부문도 노트북과 휴대폰 수요 증대 등으로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재부문은 PVC 등 원재료가 인상과 비용 증가 그리고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춤했습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3분기 전망에 대해 "정보전자소재와 2차전지는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가 지금처럼 140~ 15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LG화학 기업설명회에서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