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16일과 17일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눠 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입니다. 이어 오는 18일에도 주야간조가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현대차의 생산 차질이 커질 전망입니다. 현대차 지부 파업은 주간조가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야간조가 17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부는 “회사측이 산별 중앙교섭안에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파업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부는 또 오는 18일에는 중앙교섭에 진전이 없는 사업장은 6시간 파업을 벌이라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주야간조로 나뉘어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한편 울산지검은 16일 현대차의 지난 2일과, 10일, 그리고 16일 부분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윤해모 현대차 지부장 등 현대차 노조 간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