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장 후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진 전 차관을 신임 행장으로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 전 차관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행시 17회로 관직에 입문했습니다. 청와대 금융비서관과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등을 거친 후 재경부 제 2차관을 지냈고, 최근 청와대 수석비서관 개편 과정에서는 경제수석 후보로 거론됐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차기 행장 후보로 진 전 차관과 함께 김우석 전 캠코 사장과 김진호 전 수출입은행 전무 등 3명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