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노동자들의 시한부파업 돌입 소식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페트로브라스의 시한부 파업 소식과 달러 가치 상승이 맞물리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10센트 오른 배럴 당 145.1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에 비해 44센트 오른 배럴 당 144.05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페트로브라스의 시한부 파업 소식이 강세심리를 자극하면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정규거래가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의 원유생산량은 하루 평균 200만배럴 수준으로 이번 5일간 시한부 파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생산량은 30만배럴 정도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