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금속노조가 또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속노조는 오는 15일까지 완성차 4사가 중앙교섭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앙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16일 전체 사업장에서 각 4시간씩 주간조와 야간조 부분파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15일과 18일에도 각 지부 쟁대위 결정을 통해 6시간 부분파업도 실시합니다. 이로써 완성차 4사는 지난 2일과 10일에 이어 오는 16일 일제히 3번째 부분파업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속노조는 또 장기투쟁이 불가피할 경우 7월말 의결단위를 소집해 향후 투쟁방침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최근 불법파업 논란과 관련해 금속노조 위원장이 체포되거나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받을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