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3분기 전망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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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은 3분기 시황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가보다는 원자재값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제조업체 806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시황전망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시황 전망 BSI는 98로 지난해 1분기 96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BSI가 100보다 크면 '호전'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악화'를 뜻한다.
부문별 3분기 BSI를 보면 자금사정(90) 경상이익(92) 내수(99) 등이 2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매출 및 설비가동률(각 103) 설비투자(102) 고용(101) 등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와 산업연구원이 6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가상승 영향'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제조원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가를 제외한 원자재가격 상승'이라는 응답이 62.0%로 가장 많았고 유가상승(20.1%) 환율상승(12.8%) 등이 뒤를 이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제조업체 806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시황전망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시황 전망 BSI는 98로 지난해 1분기 96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BSI가 100보다 크면 '호전'을 의미하고 100보다 작으면 '악화'를 뜻한다.
부문별 3분기 BSI를 보면 자금사정(90) 경상이익(92) 내수(99) 등이 2분기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매출 및 설비가동률(각 103) 설비투자(102) 고용(101) 등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와 산업연구원이 6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유가상승 영향'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제조원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유가를 제외한 원자재가격 상승'이라는 응답이 62.0%로 가장 많았고 유가상승(20.1%) 환율상승(12.8%) 등이 뒤를 이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