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2일 로체 이노베이션에 국내 첫 장착된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고 연료 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경제운전 습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한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팀의 연비는 19.64㎞/ℓ로 로체 이노베이션의 공인연비(11.5㎞/ℓ)보다 70%나 높았다.
글로벌 화학사 솔베이에서 분사한 소재 전문 기업 사이언스코(SYENSQO)가 특수 화장품 원료 공급사 진영바이오 인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진영바이오 인수를 통해 사이언스코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라마이드 피부·두발 관리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 세라마이드는 진영바이오의 주력 제품으로 인간 피부 각질에 있는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보습 효과도 있어 화장품에도 들어간다.마이클 라도시치 사이언스코 소비자·자원 부문 사장은 "세라마이드와 같은 특수 성분의 자연적인 힘을 활용한 첨단 스킨 케어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사이언스코가 세라마이드의 특성을 활용하는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이언스코의 뷰티 케어 사업부는 진영바이오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 2분기 중 미국 뉴욕에서 '고객의 날' 행사를 열고 세라마이드 라인의 첫 제품과 4가지 기능성 성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언스코는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해있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2023년 12월 글로벌 기업 솔베이에서 분사했다. 전기 자동차용 특수 폴리머, 항공우주 산업용 경량 재료, 소비자 제품에 쓰이는 친환경 용매,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임직원은 수는 약 1만3000명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BNK부산은행은 29일 부산 동래구노인복지관에서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동래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발대식에는 방성빈 부산은행장,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장준용 동래구청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 6월 사상구를 시작으로 사하구와 해운대 지역 등 주거환경 취약계층 총 61가구와 경로당 8곳을 수선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동래구 지역 주거환경 소외계층 20가구을 선정하고 부산은행 지역봉사단과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 봉사단이 ▲벽체·지붕 누수 방지 ▲벽지 및 장판 교체 ▲방충망 보수 등 노후 주택 수선을 실시한다.방성빈 부산은행장은 “우리 이웃이 꿈과 희망, 행복, 추억, 미래를 그리는 보금자리를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의 작은 노력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