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평등! … 새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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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신부와 열다섯 명의 어린이가 만든 아이들의 나라 '벤포스타'.이곳은 50여년 전 프랑코 독재 정권 아래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가르치고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세운 어린이 천국이다.
설립자인 헤수스 실바 신부가 한국에 왔을 때 휴전선 부근에 벤포스타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는야 열 살 시장님!≫은 초등학교 3학년인 성우가 벤포스타를 찾아가 그곳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 나가는 이야기.사촌누나와 복지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그곳을 방문한 성우는 자기의 물과 빵을 나누어주는 아이,친구가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 등 서로 돕고 배려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발견을 거듭한다. 또 잔소리하는 어른이 없고 마음 내키는 대로만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유로움 속에 질서가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닫는다. 저자는 동화작가.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설립자인 헤수스 실바 신부가 한국에 왔을 때 휴전선 부근에 벤포스타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는야 열 살 시장님!≫은 초등학교 3학년인 성우가 벤포스타를 찾아가 그곳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하나씩 배워 나가는 이야기.사촌누나와 복지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그곳을 방문한 성우는 자기의 물과 빵을 나누어주는 아이,친구가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 등 서로 돕고 배려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발견을 거듭한다. 또 잔소리하는 어른이 없고 마음 내키는 대로만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유로움 속에 질서가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닫는다. 저자는 동화작가.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