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지속해온 조선株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보다 1000원(0.33%) 오른 30만80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비롯, 현대미포조선도 2.14% 오른 19만50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1.2% 오른 채 거래되고 있고, 한진중공업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은 약보합세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한 조정과 선가 상승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현재 주가 흐름으로 놓고 조선주들이 전반적으로 바닥을 찍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