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주초 대비 오름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11.35포인트(2.14%) 오른 542.96으로 일주일 만에 54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첫 순매수에 나선 개인들의 힘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22개 종목이 상한가 대열에 새로 포함되며 모두 29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급락했던 한국오발은 오일샌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로 급반등했다. 회사 측은 전날 최대주주의 지분 중 일부를 오일샌드 사업과 관련된 손영희 네끼인터내셔널 부회장에게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일 상장된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상장 후 첫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사주 취득 소식에 더해 이날 오픈IPTV에 가세하기로 발표한 데 따라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키움증권(12.90%)과 이트레이드증권(8.20%)의 급등세도 관심을 모았다. 두 회사는 최근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나란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