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급 회복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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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식시장이 반등을 준비하고 있는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진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꼬인 수급이 풀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투신권의 매수가 실종됐습니다.
(투신권 매매 동향)
5월 -1.6조(매도)
6월 0.4조(매수)
7월현재 -0.15조(매도)
5월 무려 1조 6천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던 투신권은 6월 들어 조금 사는 모습을 보이더니 7월 들어서는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 주식편입비 추이)
펀드 5월 6월 7월현재
미래에셋인디펜던스 94.67 91.51 87.94
한국삼성그룹적립식 92.16 92.04 94.67
삼성코리아대표그룹 93.75 92 -
실제 운용사들의 매매동향은 어떨까?
운용사들의 국내주식형 상위 펀드들을 조사해 보면 대부분 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이 줄어들었습니다.
투신권이 주식을 팔았다기 보다는 지수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줄어 들었고 여기에 투신권이 매수를 잠시 중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
"1600깨고 내려온다음에는 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졌다. 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본다기 보다는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또 한번의 수급상황의 문제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는 언제쯤 가능할까?
가장 중요한 수급이 해결돼야 합니다. '
(프로그램 매물 부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달넘게 우리 시장에서 팔고 있고 그것을 프로그램 매수 등으로 떠 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프로그램 매도 폭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
"한계에 도달하면 시장은 네가티브하게 반영 그리고 나면 진정한 바닥을 만들고 반영하게 될 것이다. 그 지수대는 1490대를 하회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또 한번의 바닥을 만들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편집 이대수)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어렵게 꼬여있는 수급까지 풀려야 투신,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보수적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