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일을 상승세로 무사히 넘긴 가운데 증권주를 비롯해 건설, 은행, 보험업종이 일제히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증권업종 지수는 어제보다 5.53% 오르며 강세로 마감됐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12.46% 상승한 것을 비롯해 동양종금증권 10.55%, 대신증권도 7%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증권주 가운데 유화증권과 한양증권 우선주를 제외하곤 모두 동반상승했습니다. 은행업종도 국민은행이 3%, 전북은행이 11%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외환은행이 약보합권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보험업종도 동부화재가 9%, 삼성화재가 8% 가깝게 강세를 보이는 등 보험주 전종목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건설주에 이어 증권주와 은행, 보험주 등 이른바 옛 트로이카주가 오늘 강세를 펼치면서 반등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