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장초반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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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인 오늘 코스피지수가 결국 1500선을 밑돌며 출발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미증시 하락여파로 급락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지수는 20포인트 넘게 하락출발해 1490선까지 주저 앉았지만 현재는 1520선부근 까지 회복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상승반전했지만 다시 약보합권으로 돌아서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여전히 24일째 매도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천억 넘는 프로그램매수가 하락폭을 축소했다.
특히 연기금이 300억원 순매수하면서 국민연금의 조기집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형IT주들도 장초반 보다 하락폭을 줄이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금융주 가운데 자사주 취득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으로 국민은행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장초반보다는 빨간색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다만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 대형IT주들이 포진하고 있는 업종들은 여전히 약세다.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주가 하향 소식 등으로 이틀째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시각 현재 보합권을 맵돌고 있지만 장초반 낙폭을 많이 줄였다.
메가스터디가 이틀째 오르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했던 NHN과 다음 등 대형 인터넷주는 오늘 하락세다.
조금전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11개월째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예상했던 부분이라 증시는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오늘 장막판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이 반등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6원 넘게 떨어졌지만 이시각 다소 하락폭을 줄여 100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오늘 증권업협회는 민간차원에서 증시급락 대책 마련을 위해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10시 40분 긴급소집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