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감산을 꼭 나쁘게만 볼게 아니다"며 생산 정책에서 감산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권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P-5공장도 며칠동안 생산을 멈추고 대청소를 하는 이른바 슈퍼크랜징을 할 때가 있다"며 감산 옵션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권사장의 발언은 치메이(CMO) 등 대만의 LCD 패널업체들이 최근 감산 정책을 발표한 직후라 주목받습니다. 한편 전후방 산업과의 제휴 또는 인수에 대해 권사장은 중국을 비롯한 TV제조사 몇곳과의 제휴도 곧 일어날 것이며 LCD 장비 또는 부품사 인수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