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1550선을 회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외국인이 23일 연속 팔고 있는데 그래도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군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9시 40분 현재 50억원 안팎에 그치고 있는데요. 개인과 기관 매매량에 비교하면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규모입니다. 오늘 증시 상승 출발한 것은 역시 미국 증시 영향이 큽니다. 신용위기 악재가 또다시 출몰하는 게 아니냐하는 위기감이 있었는데 미국 FRB가 적극적인 대응의사를 밝히면서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1560포인트까지 올랐다 15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관망세로 일관했던 증시 전문가들의 시각이 조금 변했다구요?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붕괴되면서 전문가들 역시 투자자들만큼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낙폭이 지나치다는 공감대는 있었고 이런 공감대가 표면화되는 과정에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최근 낙폭과 외국인 매도세가 컸던 종목에 대한 접근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냈는데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증시 반등의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해 정부가 오늘 아침 좀 느긋한 반응을 보인 것 같은데요? 네 오늘 아침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이 긴급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 내정자의 모두 발언에서 정부 시각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김 내정자는 기업실적과 증시 주변 자금 동향에 대해 낙관하면서 최근 급락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내정자는 외국인 매도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이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불안심리가 발생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늘 회의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개장 시황과 오늘 아침 경제금융상황 점검 회의 내용까지 알아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