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투자여력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저축액에서 투자액을 뺀 `저축-투자 갭'이 지난해 10조9천억원을 기록, 재작년의 11조6천억원에 비해 7천억원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과 투자의 갭은 1998년 59조2천억원에서 2004년 34조8천억원, 2005년 21조6천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득증가 둔화, 채무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되면서 개인 저축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