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원달러환율이 오전 정부와 한국은행의 환율방어 의지를 확인하면서 1,040원대 초반까지 밀려났습니다. 환율 시황, 전준민기자 연결합니다. 전준민기자? CG) - 외환당국 구두개입 영향 - 장초반 1,036.5원 급락 - 1,040원대 하방경직성 - 7.5원 하락 1,042.9원 마감 - 당국 실제개입여부 촉각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영향으로 사흘만에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4원 떨어진 1,041원으로 출발해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장초반 1036.5원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급락 배경이 된데 반해 여전히 정유사 중심의 결제 수요가 꾸준하고 최근 20일 연속 주식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주식역송금 수요 등이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원달러환율은 7.50원 떨어진 1,042.9 원으로 사흘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외환당국이 실제로 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할지 여부에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구요. 매매주체들은 실제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면서 조심스러운 거래 패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딜러는 1,040원대 위에서는 다소 하방경직성이 유지되지만, 당국의 코멘트가 워낙 강력하게 나온 만큼 이에대한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구요. 외환전문가들은 당국 변수가 크게 불거진 시점에서 포지션을 한쪽 방향으로 잡을 수 없는 시점으로 현재 레벨에서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대외변수에 따라 외환당국의 달러매도가 실제로 언제 얼마나 개입될지가 관심의 초점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