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2012년까지 매년 18억리터 에너지 절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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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 국내 대표적인 8대 산업이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 저소비체제’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는 7일 “오는 2012년까지 고효율 생산설비 구축과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등을 통해 8조4천억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절감되는 에너지는 석유로 환산할 경우 연간 18억리터에 달합니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2조8천억원을 투입해 폐열 발전, 바이오매스 활용 시설 등 에너지절약시설을 각 산업 현장에 설치, 8대 산업의 에너지원단위 사용을 15% 개선할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여기에서 석유 환산시 28억8천만리터가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LPG 경차를 내년 1분기에 앞당겨 출시하고 내년 10월로 예정됐던 준중형급 하이브리드차를 내년 7월 조기 출시하는 등 고효율 자동차 보급을 앞당기고 백열등과 형광등을 2012년까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조명으로 30% 대체합니다.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6대 가전 제품도 신기술 등을 적용해 2012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0%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에너지 사용 단계의 에너지 절약으로 2012년까지 62억4천만리터의 석유를 절감할 방침입니다.
지식경제부와 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 회장 등 8대 산업 업종 대표들은 7일 오후 63빌딩에너 산업부문 에너지 절약 선언식을 열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