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속..항공주 목표가 하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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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7일 국제 유가의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국제유가는 6월을 고점으로 7월부터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으나 국제유가는 7월에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 전망을 2008년 8.9%, 2009년 14.6%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2009년 국제유가 전망을 상향하면서 수익예상 전망을 낮추고 항공주 12개월 목표주가를 대한항공 6만원, 아시아나항공 6500원으로 각각 15.5%, 18.8% 하향했다.
대우증권은 항공사의 2분기 영업실적이 어닝쇼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1891억원으로 사상최대 적자가 예상되고 아시아나항공도 392억원 적자가 추정된다"며 "항공사들 실적감소 원인은 항공유가 급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항공유가는 전년대비 79.2%, 전분기대비 39.9% 증가한 갤런당 366.3센트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항공주 주가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유가 하락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전까지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국제유가는 6월을 고점으로 7월부터 완만한 하락을 예상했으나 국제유가는 7월에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유가 전망을 2008년 8.9%, 2009년 14.6% 상향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2009년 국제유가 전망을 상향하면서 수익예상 전망을 낮추고 항공주 12개월 목표주가를 대한항공 6만원, 아시아나항공 6500원으로 각각 15.5%, 18.8% 하향했다.
대우증권은 항공사의 2분기 영업실적이 어닝쇼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1891억원으로 사상최대 적자가 예상되고 아시아나항공도 392억원 적자가 추정된다"며 "항공사들 실적감소 원인은 항공유가 급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항공유가는 전년대비 79.2%, 전분기대비 39.9% 증가한 갤런당 366.3센트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항공주 주가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유가 하락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국제유가 하락전까지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