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6일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대표 경선과 최고위원 경선은 따로 진행돼 한번의 투표로 1위는 대표,2~5위는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는 한나라당 경선과 다르다.

여론조사 없이 1만2000여명의 대의원 투표만으로 승부를 내며 대표 경선의 경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투표를 벌인다.

대표 경선에서는 정세균 후보가 앞서가는 가운데 4일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한 추미애,정대철 후보가 연대의 시너지를 얼마나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1차 투표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은 쪽으로 단일화해 결선투표에서 막판 역전을 시도한다는 게 두 후보 측의 구상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