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레벨,2Q기대 하회 "연간 예상 변함없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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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일 한라레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운송노조 파업 영향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연간 실적 예상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67억원, 영업이익은 15% 성장한 15억원, 당기순이익은 8% 성장한 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기존 예상 73억원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는 운송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물량의 납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2분기 미실현 매출은 3분기로 이월되어 연간 예상실적은 무리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한라레벨의 2008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성장한 316억원, 영업이익은 50% 성장한 78억원, 당기순이익은 25% 성장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24.6%.
대우증권은 한라레벨이 2009년 이후 자회사 및 해외법인의 가동으로 '제 2의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2009년부터는 선박 중량물 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한라NMT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한라NMT를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지분법평가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한 2009년 당기순이익은 약 86억원.
그는 협력회사이자 매출처인 오리엔트조선의 신설도크가 무리없이 가동돼 한라NMT의 사업규모가 확대된다면 한라레벨의 지분법평가익 또한 3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2009년부터 가동될 중국법인도 한라레벨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은 중국 생산법인 완공시점을 2009년 말에서 2009년 4월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중국시장 예비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공략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법인이 위치한 장강 유역에서는 76개의 조선소로부터 연간 약 800척의 선박이 건조된다"며 생산품목의 시장가격이 한국 조선 시장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중국 법인의 생산 규모가 3년 후 한국 본사를 앞지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67억원, 영업이익은 15% 성장한 15억원, 당기순이익은 8% 성장한 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기존 예상 73억원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이는 운송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물량의 납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2분기 미실현 매출은 3분기로 이월되어 연간 예상실적은 무리 없이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한라레벨의 2008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성장한 316억원, 영업이익은 50% 성장한 78억원, 당기순이익은 25% 성장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8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24.6%.
대우증권은 한라레벨이 2009년 이후 자회사 및 해외법인의 가동으로 '제 2의 실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2009년부터는 선박 중량물 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한라NMT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한라NMT를 통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지분법평가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한 2009년 당기순이익은 약 86억원.
그는 협력회사이자 매출처인 오리엔트조선의 신설도크가 무리없이 가동돼 한라NMT의 사업규모가 확대된다면 한라레벨의 지분법평가익 또한 3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2009년부터 가동될 중국법인도 한라레벨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은 중국 생산법인 완공시점을 2009년 말에서 2009년 4월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며 "중국시장 예비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공략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법인이 위치한 장강 유역에서는 76개의 조선소로부터 연간 약 800척의 선박이 건조된다"며 생산품목의 시장가격이 한국 조선 시장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중국 법인의 생산 규모가 3년 후 한국 본사를 앞지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