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10원 급등한 1천4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90전 하락한 1천32원10전에 거래를 시작해 장 막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1천45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로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합니다. 외환당국이 매도개입을 자제하면서 상승세를 꺾을 만한 저항이 없었고,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경신과 주가 약세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이 주식매도분을 역송금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당국 대응과 관계 없이 정유사의 결제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