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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전망 어떻게 바뀌었나… 성장률 6%→4.7%로 물가는 4.5%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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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4.7%로 대폭 낮춰 잡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5%까지 치솟는 반면 취업자 증가는 2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에는 물가를 3.3% 수준으로 잡고,연간 35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루겠다고 했으나 고유가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감안,거시 경제 목표를 현실감 있게 수정한 것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3월 경제계획을 수립할 때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가지 않았고 지금처럼 오르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올 들어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50% 상승했고 앞으로도 쉽사리 내려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경제운용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7%로 낮춘 배경으로 정부는 '수출은 괜찮지만 내수가 부진해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지난 1분기 성장률(5.8%)에서 내수부문의 기여도는 2.4%포인트로 전분기의 3.7%포인트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상승폭이 커져 4.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충격과 유동성 증가로 인한 총수요 압력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2.5%)보다는 2%포인트,지난 3월 예상치보다는 1.2%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간 취업자 증가 수는 고유가와 내수부진 등 경기 요인과 비정규직 감소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 요인으로 20만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수출 호조에도 불구,여행수지 적자와 원유수입 증가로 인해 적자 규모가 3월 목표치(70억 달러 적자)보다 30억달러 정도 늘어난 100억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0억달러 흑자에서 올해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선다는 얘기다.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지난 3월에는 새 정부가 지향하는 연간 경제운용의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었고 이번에는 어려워진 여건을 반영한 '전망치'를 밝힌 것으로 의미가 약간 다르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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