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적으로 6개 기업도시가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데요. 오늘 이 가운데 충주기업도시가 세 번째로 첫 삽을 떴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기공식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업의 국내투자 촉진과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기업도시. 그 가운데 첨단산업 중심의 지식기반형 충주기업도시가 오늘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기업도시는 민간기업과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서 연구, 산업, 주거기능을 함께 갖춘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신성장동력 창출은 물론 기업의 국내투자를 촉진시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주기업도시는 포스코와 임광, 엠코, 동화약품 등 8개 민간기업이 출자해 개발하고 있으며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7백1만2760㎡를 개발해 2만 여 명을 수용하는 대도시로 조성됩니다. 특히 첨단전기-전자 부품소재 산업 유치에 주력해 최첨단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한단 목표입니다. “전기,전자 부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여기에 교육, 복지, 여가 시설을 함께 갖춘 명품도시로 가꾸어갈 예정입니다." 이미 현대차부품공장을 비롯해 제약, 물류 분야 7개 기업이 투자의사를 밝혀 전체 산업용지 37만평 가운데 70% 가량 수요가 확보된 상황입니다. 인근 오송-오창 산업단지 대비 용지가격이 40% 수준으로 2011년 기업도시 기반조성공사가 완료되면 투자유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 기업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고용창출 효과는 3만 여 명. 생산유발효과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돼 중부내륙의 성장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