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를 열고 현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모스크바 현지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사무소 개소를 준비해왔으며, 8개월여만에 사무소장 1명과 책임자급 1명 등 총 2명으로 구성된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모스크바 사무소는 기업은행의 11번째 해외 네트워크로 현지 법인 설립이나 러시아은행 인수 등을 통해 현지 영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러시아 진출에 필요한 현지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대 러시아 무역거래상 분쟁해결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러시아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 사무소 개소로 기업은행 해외 지점망은 중국 5개, 런던, 뉴욕, 홍콩, 도쿄, 호치민 지점에 이어 모두 10지점·1사무소로 늘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