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29일 세계 1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국제노동기구(ILO)와 산업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안전보건 등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노사정 대표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여한 '안전보건 대표자회의'는 이날 정부와 사업주, 근로자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지구촌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서울 선언서를 채택했습니다.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서울선언서의 의미와 실천방안을 논의할 전체회의와 5개 대륙별회의 등을 거쳐 내달 2일 폐막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