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을 보이면서, 168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18P(0.25%) 하락한 1680.27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가 유가급등 부담으로 또다시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3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16일째 순매도다. 개인은 265억원 순매도, 기관은 487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559억원 매수우위다. 차익이 40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5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주요업종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이 약보합, 철강및금속업종이 강보합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 은행, 서비스업종이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 양상이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 KT, 하이닉스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LG디스플레이, KT&G는 상승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조치가 해제됐다는 소식에 닭고기업체들이 강세다. 거래소의 마니커가 4%대, 코스닥의 하림이 5%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6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6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