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6월에 이어 오늘부터 또 오른다.

LPG 중 프로판가스는 가정과 식당에서 취사용으로 사용하고,부탄가스는 택시 등 자동차용 연료로 쓰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수입 업체인 SK가스와 E1 등은 7월1일부터 LPG 공급 가격을 올리기로 하고,이날 구체적인 인상폭을 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하기로 했다.

환율 및 국제 LPG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요인들을 모두 반영하면 ㎏당 70원가량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프로판가스는 ㎏당 1300원을 넘어서고 부탄가스도 ㎏당 17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