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역투자박람회' 다음달 3~4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경제단체들이 기업의 지역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16개 광역지자체와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가 주최하고 지경부,KOTRA 등이 후원하는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가 다음 달 3~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16개 시.도별 투자설명회와 외국인 투자자 초청 설명회가 진행된다.

각 지자체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과 주요 투자유치 프로젝트,핵심 전략사업,투자유치 사례 등을 소개하고 KOTRA는 외국인 투자자와 화상 대화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선다.

4일에는 기초지역 특화기업관,지역 기술기업 투자유치관,산업입지 지원관 등 3개 테마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 △기업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 △부품소재△신재생 에너지 △기술기반 중소기업 등을 주제로 한 테마별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40여개 기업은 이미 공장 건설 등 투자계획을 확정,행사 기간 중 해당 지자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기업의 장점과 단점,위기와 기회요인을 분석해 투자자와 기업이 성장 전략을 함께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분석 체크리스트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산지원 시스템을 개발,이번 행사에서 선보인다.

주최 측은 약 3000명의 국내외 기업인들이 행사장을 방문,투자 상담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인과 투자자는 지역투자박람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rif.or.kr)에서 온라인 등록을 하거나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2-6009-3257)나 이메일(info@krif.or.kr)로 보내면 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