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 제출로 미국의 대북제재에 완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국 경제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6자 회담의 최고 걸림돌이었던 북핵 신고가 해결됐습니다. 26일 북한이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45일 내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과 적성국교역법 적용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북제재 완화에 가속도가 붙게 된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신고에 핵무기가 제외된 것은 아쉽지만 북핵 신고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경제계도 “한반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지정학적 위기를 감소시킬 수 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 확대나 국가 신용 등급 상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남북 경제 협력이 다시 활기를 띠고 남북 자원개발 협의가 재개되면 한반도 상생의 초석도 다질 수 있을 전망입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