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신도시에서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이나 타운하우스 등 틈새상품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거나 차별화된 이들 상품이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파트 입주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동탄 신도시. 올 9월부터 시행되는 전매제한 규제를 피해 오피스텔 물량이 앞다퉈 공급되고 있습니다. 신영은 동탄신도시내 중심상업지역 18-1블럭에서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 592실을 공급합니다. 9월경 공급되는 327실을 포함해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며 층수도 35층으로 가장 높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 공급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선입니다. 계약후 3개월 이후부터 입주 때까지 최대 두번까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합니다. 동일하이빌도 화성 동탄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서 오피스텔 296실을 다음달 초 분양합니다. 지하3층에서 지상10층 규모로 예상 분양가는 3.3㎡당 7백만원 수준입니다. 이밖에 대우건설 역시 다음달 중 오피스텔 542실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동탄신도시내 오피스텔 분양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오피스텔와 함께 타운하우스도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 5개업체가 이달말부터 다음달초 타운하우스 247세대를 공급해 국내 최대 타운하우스촌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3개 블록에서 총 99세대, 청도건설이 49세대, 영동건설 40세, 롯데건설 34세대, 중앙디자인의 자회사인 자드건설이 25세대를 분양합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공급규모가 20가구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필요합니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1천 6백만원에서 2천만원선이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등기후 매매가 가능합니다. WOWTV-NES 최서우 기자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