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통주, 소비위축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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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유통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반기 유통주 전망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 2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전반적으로 유통주가 부진한 가운데 특히 지방 유통주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대구백화점 주가는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광주신세계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지금 소비 심리가 약화가 되고 있잖습니까? 지방 유통업체의 경우 지역 경기가 아무래도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지방유통주들이 주가가 더 부진한 양상입니다."
부진한 소비심리와 함께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로 인한 대형 유통업체간 경쟁 심화 우려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소비 심리가 살아날 때까지 유통주 투자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경기와 상관없이 명품 수요는 꾸준하다는 점에서 현대백화점 같은 고급백화점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소비 지출이 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신세계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