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기업 감리주기를 현행 6~7년에서 장기적으로는 미국수준인 3년 정도로 단축할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회계법인 CEO 오찬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감리방식의 전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사감리 대상 선정시 분식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효과적으로 선별하는 체제를 갖추고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감리기법을 축적해 심사감리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아울러 "국제회계기준의 시행을 앞두고 개별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감리를 병행 실시하는 방법으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리를 강화하겠다"며 "감리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로 정착해 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