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6.25 18:51
수정2008.06.25 18:51
서울의 대표적 준공업지대인 서남권 지역을 신경제거점도시로 개발합니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공장굴뚝과 회색빛 건물.
서울의 대표적 준공업지대인 서울 서남권이 21세기형 신경제거점도시로 탈바꿈합니다.
서남권은 구로와·영등포·강서와·양천·등 7개구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5일) 준공업지역에 묶여 침체돼 있던 이들 지역을 지식·창조·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서울의 신경제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서남권르네상스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경제활력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지역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도로와 철도로 단절되고 광범위하게 분포한 준공업지역 때문에 좀처럼 손대기 어려웠던 서남권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개발 계획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지역 경제발전과, 특화지역 육성, 산업형 시프트제 도입과 교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나뉩니다.
특히 서울시의 대표적 주택개발정책 사업인 '장기전세' 시프트가 산업시설에 도입돼 2015년까지 190여개의 영세업체가 혜택을 받습니다.
또한 지하철 9호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로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첨단산업 시설에 맞는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공원 녹지시설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서남권 지역에 15조원의 예산을 투입 지식과 창조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신경제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