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리포트]집이달라진다... "디자인은 e-편한세상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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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주거문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동주택, 아파트의 모습을 진단해 보는 기획 리포트 ‘집이 달라진다’ 시간입니다.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중시하는 것 하나가 브랜드인데요. 사실 같은 브랜드를 달고도 한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의 모습은 제각각 다른 게 현실입니다.
오늘은 자신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 브랜드를 상품디자인으로 구현해 내고 있는 한 건설사를 찾았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건설사의 디자인실.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위해 본사에서 독립된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
대부분 건설사들이 외부발주로 상품설계와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림산업은 자체적으로 상품개발부터 설계,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외부발주로 설계를 진행할 경우 상품 디자인의 본질적 가치가 왜곡될 뿐 아니라 경제성과 시공능력을 고려한 설계가 불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
대림산업은 고품질과 실용성을 표방하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현하기 위해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를 제거하고 '집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게 디자인 컨셉을 바꿨습니다.
또 모던, 클래식, 네오클래식 등 획일적인 디자인 분류를 넘어 실제 거주자들의 삶의 스타일을 담겠단 생각입니다.
“
고급마감재 등으로 특화디자인 마케팅에 급급하고 있는 한국 아파트 디자인 현실을 넘어 디자인 본질부터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단 목표입니다.
“
'집은 삶을 표현하는 가장 이상적인 도구이자 방식'이라는 대림산업.
70년 집을 지은 역사 속에 남보다 한 발 앞서 주거 디자인의 중요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