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건협, 젊은 피 '김영수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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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주택전문건설사를 대표하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에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가 당선됐습니다. 주택시장 위기를 타계할 젊은 피로 시장 개혁에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제 16차 대한주택건설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
대의원 288명 중 2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대 신임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총 150표, 득표율 61%로 당선된 김영수 신창건설 대표이사.
김영수 신임 협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각종 규제와 미분양 문제 속에 생사기로에 놓인 회원사들의 상황을 생각할 때 당선 기쁨에 앞서 책임감을 통감하게 됩니다. 회원사들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제가 앞장서 발로 뛰겠습니다.”
내부 갈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반 년 여가 지나서야 새 수장을 맞게 된 대한주택건설협회.
협회는 6천여 중견주택건설사가 모여있는 만큼 미분양으로 인한 업계 고통을 젊은 신임 회장이 앞장서 풀어가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대출규제완화, 주택사업용 용지에 대한 종부세 면제와 사업승인 심의 통폐합 등 각종 정책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김영수 신임회장도 협회 쇄신과 단합으로 어려운 시장여건을 함께 극복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협회 내 유능한 분들로 자문단, 고문단을 구성해 협회를 계획적으로 운영하고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협회를 통해 해결해 갈 수 있도록 협회를 쇄신하려고 합니다. 협회 문턱을 낮춰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85년 설립 이후 전국 중견주택건설업계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규제완화와 시장활성화 대책 요구를 넘어 어려워진 주택시장의 문제 한 켠에는 건설사들의 책임도 크단 시장의 비판 역시 협회가 안아가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