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4일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17~21% 인상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인상 조치다.

오른 가격은 다음 달 1일 주문분부터 적용된다.

철강 제품별로는 열연강판이 t당 70만원에서 85만원으로 21.4%(15만원) 인상돼 올 들어서만 63.5%(33만원) 올랐다.

자동차용으로 주로 쓰이는 냉연강판은 t당 78만5000원에서 95만원으로 21.0%(16만5000원) 뛰었다.

조선용 후판(厚板) 값은 17.2%(78만5000원→92만원) 올랐다.

작년 말에 비해 냉연강판은 58.3%(35만원),후판은 38.3%(25만5000원) 비싸졌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