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아침2부> 뉴욕증시 마감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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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보다 더 자세한 마감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기자> 네, 뉴욕증시 마감 상황입니다.
캐스터> 뉴욕증시 자세한 마감 상황과 업종뉴스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월요일, 출발부터 좋지 않은 모습인데요, 지난 주 신용위기 관련 손실이 다시 붉어지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대규모 감원설에 이어 유가까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보이고 있지만, 그나마 반발 매수세와 M&A,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의 강세가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부터 하루 20만 배럴씩 증산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의 석유 공급 차질을 메울 수 없다는 분석으로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달러38센트 오른 136달러 7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첨단업종 오늘도 다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낙폭은 좀 줄어들었는데요, 네트워크가 0.8% 떨어졌고, 인터넷과 텔레콤이 0.9% 내렸습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이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전통업종주입니다. 금융주 계속 약세입니다. 증권과 소매, 은행 업종이 2% 이상 떨어졌고, 자동차와 항공 업종도 계속해서 안 좋습니다. 5.6% 와 7%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와 자동차주가 계속해서 안 좋은 모습보이고 있는데요, 블루칩에서는 GM과 AIG가 5% 이상 떨어지면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또 투자은행 부문에서 약 10% 정도 감원설이 보도된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가 각각 3%와 2% 넘게 떨어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도 4% 와 2%씩 하락했습니다.
자동차 빅3, GM도 계속해서 고전입니다. 아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등급 하향 조정에 이어 고유가와 상품가격 상승 여파로 2009년 모델의 가격을 3.5% 가량 올리고 생산량을 감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6.3% 하락했습니다.
반면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세계최대석유업체 엑손 모빌과 쉐브론이 각각 2% 이상 올랐습니다.
M&A 소식도 있었습니다.
세계 최대 지방종자 업체 번지가 식품 첨가제를 공급하는 업체인 콘 프로덕츠를 4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는데요, 콘 프로덕츠는 18% 넘게 오른 반면 번지는 9% 넘게 크게 떨어졌습니다.
또 미국 3위 폐기물 처리업체 리퍼블릭 서비스는 2위업체인 얼라이드 웨이스트 인더스트리를 6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리퍼블릭 서비스는 1% 정도 떨어졌고, 얼라이드 웨이스트 인더스트리도 2% 정도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월요일도 뉴욕증시 계속해서 좋지 않습니다. 최근 아시아와 우리 증시도 안 좋은 영향 받고 있는데요, 증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는 호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