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챔피언 골프대회'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 했습니다. 덥지 않은 선선한 날씨에 성황을 이뤘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명쾌한 드라이버 샷이 제주의 하늘을 가릅니다. 세인트포CC 비타코스 9번 홀의 그림 같은 샷. 홀컵을 스치며 아쉽게 이글을 놓쳤지만 회심의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올해 2번째 참가인데 앞으로도 이런 대회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애호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 경기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18홀 종합타수로 순위를 매기는 스트로크와 핸디캡을 적용한 신페리어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제주에선 드물게 바람없는 선선한 날씨로 프로에 버금가는 진기록도 나왔습니다. 스트로크 부문 우승은 경기도 분당에 사는 최영식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조원들을 잘만났고, 컨디션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페리어 부문에선 경기도 안양에 임영석씨(75타, 핸디6)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을 포함한 10여명의 입상자에게는 골프세트와 카메라, 고급 소파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돼 기쁨을 더했습니다. 홀인원 상품으론 기아자동차 로체 어드밴스를 내걸기도 했습니다. "필드의 고수를 가린 한국경제TV 아마추어 챔피언 골프대회. 수 많은 화제 속에 내년 대회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