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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접해 있어 풍광 좋은 골프리조트로 유명한 태안비치컨트리클럽(www.taeanbeach-cc.co.kr)이 저렴한 가격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무기명 할인카드를 내놨다.

태안비치CC가 업계 처음으로 발매하는 무기명 할인카드는 회원권 없이도 사계절 내내 라운딩과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주중ㆍ주말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그린피 50%,최고급 호텔 및 골프텔은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기명 할인카드는 1인용 690만원과 2인용 1200만원 2종류로 발매되고 있으며,7년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인카드의 유일한 제한조건은 '골프예절 준수'다.

태안비치CC는 회원제 골프리조트로,그동안 회원이 사용하고 남은 잔여타임을 비회원들에게 개방해 왔다.

그러나 일부 비회원의 골프 예절이 명품 골프장의 명성을 훼손할 정도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이를 개선하기 위해 '골프예절'을 필수 조건으로 내세운 카드를 발행했다.

클럽 관계자는 "명품 골프리조트로서 품격을 유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런 취지로 기획된 무기명 할인카드가 발매 2주 만에 예상 발매 수량에 접근하고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태안비치CC는 정규 18홀 조성 당시부터 국내 최초의 '해변골프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서해안의 비경과 어우러진 18홀 전체는 그야말로 '꿈의 골프 코스'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며 세계적인 골프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클럽 측 설명. 리버(River)코스는 500년 생 동백나무와 초원 등 서해안의 청정자연 속으로 골퍼들을 빠져 들게 하는 '자연주의'를 테마로 조성됐다.

비치(Beach)코스는 바다,호수,파도 등 거친 자연과 맞서 싸워나가는 도전적인 코스로 골퍼들의 정복 욕구를 북돋운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18번 홀은 서해와 대형 호수 사이에 위치한 오묘한 조화 때문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서해 낙조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도 태안비치CC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명품 골프리조트답게 야간 라운딩을 위한 조명탑 시설도 최상이다.

승하강 방식의 조명탑 시설을 도입해 숨겨져 있던 조명탑이 밤에만 승강돼 빛을 밝힌다.

조명탑은 그린은 물론 페어웨이까지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며,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고루 빛을 발하도록 설계됐다.

각도를 교정할 수 있어 골퍼들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등 한낮에 라운딩하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클럽 측 얘기다.

야간 라운딩이 끝난 후에는 회원전용 해수욕장,바다낚시터,해변산책로,피트니스클럽 등의 시설을 갖춘 최고급 호텔 및 골프텔에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면 된다.

클럽 관계자는 "태안비치CC는 한 여름에도 내륙 골프장에 비해 섭씨 5도 정도 기온이 낮은 반면,겨울에는 포근해 외국처럼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며 "신선한 산소와 음이온, 원적외선이 다량 분포하는 청정 해변지역이어서 골퍼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