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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철(鐵)과 함께한 25년 … 스크랩 가공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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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철(鐵)스크랩 전문 업체 ㈜경한의 박영동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9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연간 70만t의 철스크랩을 국내 제강업체에 공급해 원료 수급 안정에 앞장서고,철스크랩 시장의 유통구조ㆍ거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나라는 세계5위의 철강 강국으로 철 생산 중 46%를 철스크랩에 의존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갈수록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 철스크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조달 역량을 지닌 철강 재료"라며 "고철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깨고 주요 철강제품으로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품질 등급화,가공 스크랩의 재평가로 철스크랩의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포항에 기반을 둔 ㈜경한은 지난 25년간 철스크랩 수집ㆍ가공사업, 항만하역 및 물류사업, 철강부산물을 자원화하고 각종 폐기물의 재활용 및 중간처리하는 환경자원사업에 주력해 왔다.

    이 중 철스크랩 사업 비중이 80%에 달한다.

    연 매출액은 5000억원 정도이며 울산,대구,광양,영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사업장을 보유했다.

    ㈜경한은 철스크랩의 가공과 정제에 중점을 두고 품질관리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90년대부터 원료 정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94년 포항공장에 슈레더와 길로틴이라는 철스크랩 가공설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자동차 파쇄,철스크랩 선별,잔재물 소각의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화 공정라인을 갖춘 것도 강점. 이 부문에서 벌써 15년의 내공을 쌓았다.

    이제는 국내에서 1년간 쏟아지는 약 50만대가량의 폐차 중 12만대 정도를 가공 처리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폐자동차 잔재물 중 하나인 'heavy fluff'를 대체에너지로 재활용하는 특허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철스크랩 유통사업에서 '100% 사실거래'를 추구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으로 업계의 모범이 돼 왔다.

    "경영은 사람과 나무와 열매의 관계"라는 박 대표는 "주 고객인 제강회사에는 질 좋은 제품을 납품해 만족을 주고,직원들에게는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를 함으로써 나무가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듯 회사를 키우고 싶다"고 뜻을 풀이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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