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정유사, 수익다변화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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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름값 인하유도 정책에 정유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수익구조가 다양한 정유회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의 상표를 내걸고 해당 석유만을 팔도록 폴사인 제도.
정부의 기름값 인하정책과 맞물려 이 제도가 오는 9월부터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을 벌여야 하는 정유회사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증시에선 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지며 정유주가 일제히 내렸습니다.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가 6% 넘게 하락했고 SK에너지도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S-Oil 역시 3% 넘게 빠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는 역발상도 필요해 보입니다.
정제사업 이외의 사업에서 수익력을 갖춘 정유사는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
"중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당장 석유 정제쪽에서만 이익이 편중돼 있지 않고 해외 유전개발 부분에서 또다른 수익원을 갖고 증가할 수 있는 SK에너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SK에너지의 영업이익 가운데 석유개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늘어 오는 2010년 30%에 달할 전망입니다.
달라진 영업환경 속에 수익다변화가 정유회사들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