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업체들이 원자재값 상승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물류비 부담 등을 이유로 다음달부터 판매가를 9% 안팎 올린다.

한국타이어는 7월부터 타이어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쏘나타에 장착되는 타이어의 경우 11만100원에서 11만6900원 정도로 오른다.

한국타이어는 연초에도 가격을 5%가량 인상했다.

미쉐린타이어도 내달 21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트럭 및 버스 타이어 가격을 최대 9.5% 인상한다.

금호타이어는 가격 인상 폭을 놓고 최근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